티스토리 뷰
목차
[디스크립션]
2025년 4월 30일 개봉한 마블 페이즈 5 마지막 영화 ‘썬더볼츠’는 기존 히어로 중심 구도에서 벗어난 안티 히어로 팀 무비로, 주요 등장인물과 줄거리, 쿠키 영상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도입부)
2025년 4월 30일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영화 ‘썬더볼츠(Thunderbolts)’는 마블 페이즈 5의 공식적인 마지막 작품으로 평가된다. 기존 마블 영화와 달리 완성된 슈퍼히어로가 아닌 결함 있는 안티 히어로들이 중심이 되는 구조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썬더볼츠의 정보, 주요 등장인물, 쿠키 영상 내용 등을 중심으로 객관적 분석을 진행한다.
출연진 및 캐릭터 구성
‘썬더볼츠’는 플로렌스 퓨(옐레나), 세바스찬 스탠(버키 반즈), 데이비드 하버(레드 가디언), 와이엇 러셀(짭 캡틴 아메리카), 해나 존케이먼(고스트)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기존의 '완성된 히어로'와는 거리가 먼, 이른바 실패한 슈퍼히어로들이다. 영화는 이들을 한 팀으로 묶어 극적인 충돌과 협력을 중심 서사로 끌고 간다.
CIA 국장인 ‘발렌티나’(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분)는 전체 줄거리의 핵심 축을 담당하며, 팀을 조율하거나 내부 갈등을 유도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특히 후반부 등장하는 ‘센트리(루이스 풀먼 분)’는 압도적인 능력을 지닌 존재로, 팀 내 갈등을 극대화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그는 일종의 슈퍼맨급 캐릭터로, 향후 마블 유니버스 내 균형 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줄거리 및 구성의 특징
영화는 옐레나의 고층 침투 장면으로 시작되며, 초반부터 액션이 중심이 되는 구조를 띤다. 이후 발렌티나의 청문회 장면을 통해 이 팀의 존재 이유와 배경이 설명된다. 다소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 속에서 각 인물의 서사는 깊이 있게 다뤄지지는 않지만, 팀의 불완전함이 중심 갈등으로 작용하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특히, 중후반부 등장하는 ‘밥(센트리)’의 정체와 변신은 극의 흐름을 전환시키는 핵심 요소다. 그는 내부 갈등을 외부 위기로 전환시키며, 기존 마블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파괴적 장면을 연출한다. 건물 붕괴, 시민 구조 등의 재난 영화적 요소도 포함되어 있어 시각적 자극이 크다.
쿠키 영상과 향후 세계관 확장 가능성
‘썬더볼츠’에는 총 2개의 쿠키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첫 번째는 레드 가디언이 마트에서 시리얼 박스를 들고 자신이 모델임을 주장하는 장면으로, 다소 코믹하게 연출되었다. 두 번째 쿠키는 14개월 후, 2대 캡틴 아메리카인 샘 윌슨이 새로운 뉴 어벤저스를 부정하며, 팀 내 정체성 혼란을 암시하는 내용이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는 ‘판타스틱 4’를 암시하는 거대한 숫자 ‘4’가 적힌 우주선이 등장하며, 마블 페이즈 6로의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이는 썬더볼츠 팀이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향후 세계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결론
‘영화 썬더볼츠’는 기존 마블 팬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MCU에 피로감을 느낀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활력소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다만 일부 캐릭터에 대한 설명 부족과 급작스러운 전개는 아쉬움을 남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션, 팀 구성, 세계관 확장의 연결고리 등은 마블이 시도하는 새 방향성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페이즈 5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충분한 완성도와 실험정신이 담긴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