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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름을 기다리는 마음이 설레는 요즘, 제주도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주목해야 할 특별한 축제가 있어요.
바로 2025 보롬왓 수국정원 축제인데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수국이 만들어내는 감성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이 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을 넘어 힐링과 추억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될 거예요
보롬왓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자연정원으로, '바람이 머무는 밭'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늘 산들바람이 부는 평화로운 공간이에요. 이곳에서 2025년 5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펼쳐지는 보롬왓 수국정원 축제는 제주의 초여름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죠.
넓은 정원 곳곳에는 연보라, 하얀색, 푸른빛 등 다양한 색의 수국들이 만개해, 마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나무 아치형으로 꾸며진 수국 터널은 많은 방문객들이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줄을 설 정도로 유명한 포토존이에요. 정원 중앙의 수국길은 산책하기도 좋고, 감성 벤치나 자전거 조형물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또한,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는 점도 이 축제의 큰 매력이에요. 예쁜 소품들이 가득한 제주 감성 소품샵에서는 소소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즐거운 체험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이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곳이랍니다
보롬왓 정원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산책로와 쉼터 덕분에 걸음 하나하나가 여유롭고 편안하게 느껴져요. 꽃향기를 맡으며 걷는 산책로, 그늘 아래 피크닉 매트가 깔린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은 도시의 분주함을 잊게 해줍니다. 제주스러운 여유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입장료는 성인/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도민이나 복지대상자는 5,000원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24개월 미만 아기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찾아가는 방법은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112번 버스를 타고 표선환승정류장에서 내려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자차를 이용할 경우 넓은 무료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답니다
축제 관람 후에는 주변에 위치한 제주 맛집에서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근처에 있는 고집돌우럭은 제주 제철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토속음식점은 훌류한 선택.
수국이 활짝 핀 보롬왓에서의 하루는 정말 특별해요. 누구와 함께하든, 어떤 순간이든 마음 깊이 남을 아름다운 풍경과 감성이 가득한 시간이 될 거예요. 이 여름,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에서 단 하나의 장소를 고른다면 저는 자신 있게 보롬왓 수국정원 축제를 추천할게요
여러분은 수국하면 어떤 추억이 떠오르시나요? 또는 제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어디였나요? 댓글로 함께 공유해 주세요!